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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ㆍ콜드플레이 놀라운 티켓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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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진ㆍ콜드플레이 놀라운 티켓 파워

입력
2016.11.23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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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조성진. 유니버설 제공
피아니스트 조성진. 유니버설 제공
내년 첫 내한공연을 갖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한국일보 자료사진
내년 첫 내한공연을 갖는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한국일보 자료사진

내년 1월 3,4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첫 내한 독주회 티켓이 판매 시작 10분 만에 매진됐다. 내년 4월 15일 예정된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첫 내한공연 역시 1차분 티켓 2만2,000여 장이 수 분만에 매진됐다.

롯데콘서트홀은 23일 일반회원을 대상으로 3,4일 각 400석씩 모두 800석의 이틀 공연분 티켓을 오픈한 결과 3일 공연은 10분, 4일 공연은 9분 만에 모두 결제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22일 유료회원 1,195명을 대상으로 오픈한 3,000석(3∼4일 각 1,500석)도 1시간 10분 만에 모두 팔렸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해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조성진의 국내 첫 독주회로 클래식 음악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롯데콘서트홀은 “유료회원 가입신청을 지난 14일부터 받았는데 1주일도 안 돼 1,000명 넘게 가입했다. 유료회원에게 먼저 조성진 독주회 티켓을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탄력을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세계 최고의 록밴드 콜드플레이 역시 이날 내년 4월 예정된 첫 내한공연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2 콜드플레이’ 1차 예매분 2만2,000여석이 수 분만에 매진돼 한국에서 인기를 확인했다. 현대카드 회원 대상으로 진행한 1차 예매는 예매사이트 인터파크, 예스24티켓을 합쳐 한때 동시 접속자수가 55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켓베이 등 티켓 직거래 사이트에서는 벌써부터 콜드플레이 이날 티켓 가격이 수십만원까지 치솟았다.

두 공연을 놓친 팬들에게 아직 기회는 남았다. 조성진은 5월 6일 통영국제음악당에서 모차르트ㆍ드뷔시 작품들로 또 한차례 독주회를 갖는다. 3월경 티켓오픈 예정이다. 현대카드는 24일 비회원 등을 대상으로 전날과 비슷한 규모로 콜드플레이 내한공연의 남은 좌석을 오픈한다.

이윤주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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