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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대출한도 최고 1,500만원까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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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론 대출한도 최고 1,500만원까지 가능해진다

입력
2016.11.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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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내달부터 신용등급별로 1.5배씩 한도 늘리기로

금융위원회는 저신용ㆍ저소득 서민 대상 정책대출인 햇살론의 생계자금 대출한도를 신용등급별로 1.5배씩 올려 최고 1,500만원까지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6등급 이상은 현재 1,000만원에서 1,500만원까지 대출이 가능해진다. 현재 각각 800만원, 600만원, 400만원인 7등급, 8등급, 9등급 이하 서민의 대출한도도 1,200만원, 900만원, 600만원까지로 높아진다. 이는 신규 이용자뿐 아니라 기존 햇살론 이용자에도 적용된다.

기존 대출자가 성실히 빚을 갚을 경우 부여하는 금리 우대폭도 상환 기간이 길수록 확대되도록 바꾸기로 했다. 성실 상환 기간이 1년 이상이면 현행대로 0.3%포인트 감면하지만 2년 이상이면 기존 0.6%포인트에서 0.7%포인트로 우대폭이 확대된다. 또 3년 이상은 0.9%포인트→1.2%포인트, 4년 이상은 1.2%포인트→1.8%포인트로 늘어난다.

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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