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세계 最古 ‘청주 소로리볍씨’ 상징물 섰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세계 最古 ‘청주 소로리볍씨’ 상징물 섰다

입력
2016.11.23 13:52
0 0
청주시 옥산면 소로2리 삼거리 입구에 세운 소로리볍씨 상징조형물. 청주시 제공
청주시 옥산면 소로2리 삼거리 입구에 세운 소로리볍씨 상징조형물. 청주시 제공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소로리 볍씨’조형물이 볍씨가 출토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소로리에 세워졌다.

청주시가 만들어 23일 제막한 이 조형물은 인류의 발자취를 함축적으로 의미하는 타원형 고리가 소로리 볍씨를 품은 형태로 디자인됐다. 크기는 가로 3.6m, 세로 5.5m다.

밤에 본 소로리볍씨 조형물.
밤에 본 소로리볍씨 조형물.

소로리 볍씨는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조성 과정에서 출토됐다. 충북대박물관팀은 1997∼1998년과 2011년 두 차례 오창과학산업단지 문화재 조사 과정에서 고대 벼 18개와 유사 벼 109개를 발굴했다.

출토된 고대 벼는 서울대 방사선탄소연대측정연구실과 미국의 지오크론 연구실, 애리조나대 등의 조사에서 1만 7,000년 전의 것으로 확인됐다. 이 볍씨는 소로리 볍씨로 명명되고 여러 국제회의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로 공인됐다.

이날 제막식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청주소로리볍씨기념사업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옥산면 주민들은 흥겨운 풍물놀이로 조형물 설치를 축하했다.

한덕동 기자 dd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