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연아/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2016 스포츠 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 참석한 김연아(26ㆍ올댓스포츠)가 최근 불거진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거절 논란에 대해 ""당시에는 얘기를 전혀 전해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23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16 대한체육회 스포츠영웅 명예의 전당 헌액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행사와 관련된 소식을 알지 못했다. 에이전시를 통해 듣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5년 광복절 행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악수를 거부하는 듯한 모습이 비춰진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연아는 "행사장이 우왕좌왕하고 정신이 없어 그런 상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답했다.
김연아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는 "늘품체조 행사 요청을 구두로 두어 번 받았다"고 떠올리면서 "당시 김연아는 평창 동계 올림픽 홍보 행사 등 일정이 바쁜 상태였고 개인적으로 김연아와는 맞지 않다고 판단해 김연아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과 관련해서는 "최근 그런 소문을 들었는데 사실 김연아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느끼지 않는다"고 전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김현웅, “대통령 사과? 장관으로서 그 부분은 말할 수 없다”
현기환 '내 말이 곧 VIP 뜻' 공천개입 녹취록 들어보니…
서창석 서울대병원장, 청와대 비아그라 구입에 최순실 병원 특혜 제공까지?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