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레나도/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이 새 외국인 투수 앤서니 레나도(27)를 영입했다.
삼성은 '레나도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95만 달러 등 총액 105만 달러 조건에 2017시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완투수인 레나도는 키 204cm, 체중 108kg의 체격 조건을 갖췄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5~146km이다. 삼성은 '위력적인 커브를 가지고 있고, 큰 키에서 뿌려지는 각이 좋은 포심패스트볼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2010년 보스턴 1라운드(전체 39순위) 지명을 받은 레나도는 2014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텍사스를 거쳐 지난 5월에는 트레이드로 시카고 유니폼을 입었다. 빅리그 통산 20경기에 나와 86이닝을 던지며 5승5패 평균자책점 7.01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124경기 49승30패 평균자책점 3.61을 올렸다.
레나도는 "KBO 명문 팀 삼성 입단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늘 KBO리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었다. 비로소 기회를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내년 시즌 팬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 들뜨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레나노는 내년 2월 팀의 괌 전지훈련에 합류한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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