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전인지 "올해 목표였던 올림픽 출전-신인왕 이뤄 기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전인지 "올해 목표였던 올림픽 출전-신인왕 이뤄 기쁘다"

입력
2016.11.22 18:39
0 0

▲ 전인지/사진=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전인지(22ㆍ하이트진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금의환향했다.

전인지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을 마친 후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100여명의 팬들과 취재진은 전인지를 반겼다.

전인지는 이번 시즌 신인상과 평균최저타수상(베어트로피)을 거머쥐었다. 데뷔 첫 해 신인상과 베어트로피를 동시에 받은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8년 만이다. 전인지는 평균최저타수에서 당초 리디아 고에 근소하게 뒤지고 있었지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 18번홀 버디 한 방으로 극적으로 베어트로피를 획득했다.

-LPGA 첫 시즌을 끝낸 소감은.

"시원섭섭하다. 마무리를 잘한 것 같다. 부담도 됐지만 2관왕도 하고 축하도 많이 받아서 굉장히 행복하다."

-스타 선수들에게 직접 축하를 받았는데.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이유였다. 많은 선수들이 나에게 관심을 주고 응원해줘 힘을 받았다."

-2관왕이다.

"처음에는 얼떨떨했지만, 꿈이 실현됐다고 느꼈다. 내 인생에 있어서도 그러한 응원과 걱정을 받은 건 뜻 깊은 일이었다."

-마지막 대회 최종 라운드, 마지막 버디 퍼트로 베어트로피를 받았다.

"(평균최저타수) 정확히 계산을 하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쳐야 하는지, 리디아 고와 몇 타 차이인지는 알고 있었다. 초반에 그런 생각을 하다 잘 안풀려 후반에는 그런 걱정 많이 없애려 했다. 그게 주효해서 결과가 잘 나왔던 것 같다."

-올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친 원동력은.

"초반에 우승 없이 준우승만 했다. 하지만 그런 경험들이 우승의 발판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주위의 우려가 오히려 부담이 됐다. 주변 분들과 부모님이 많이 도와주셨다. 매니저와 캐디도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나온 거라 생각한다."

-큰 상을 받을 때마다 '나만의 목표가 있다'는 말을 자주 했다. 이번 시즌에 대해선 어떻게 말하고 싶나.

"시즌 전 작은 목표를 먼저 생각한다고 했다. 올해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LPGA 투어 신인상이 목표였는데 모두 이뤘다. 게다가 베어트로피까지 받을 수 있어서 기뻤다."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에서 베어트로피 경쟁자였던 리디아 고와 마지막 라운드를 동반 플레이했다. 어떤 말을 나눴나.

"리디아 고가 전반 라운드에 3개 홀 연속으로 버디에 성공했고, 후반 들어선 나와 리디아 고 둘 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리디아 고에게 '파이팅하자'고 했다. 모두 기분 좋은 마음으로 플레이 했고,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연말까지의 일정은.

"올 시즌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2~3회 경기하고 나면 아팠다. 남은 2016년 동안 완치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몸을 잘 추스르는 게 목표다. 미국에 다시 가서도 몸관리를 할 것이다."

인천국제공항=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단독] 韓 드라마 16편 무더기 심의 거부… 한류에 빗장 건 중국

자라 이봉진 사장, 학생들에 “촛불시위X 트럼프X...공부만 해라”

[단독] 엘-윤소희, ‘군주’ 안방극장 컴백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