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비정 동원 수색작업
전북 군산 앞바다에서 중국 어선이 침몰해 1명이 실종되고 7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3,000톤급 경비정 1척을 현장에 급파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22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0분쯤 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167㎞ 해상에서 조업 중인 중국어선 2척 가운데 1척이 침몰했다고 중국 해양당국이 우리 측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통보했다.
이 어선에는 8명이 타고 있었으며 같이 조업하던 중국 어선이 7명을 구조했지만 1명은 실종 상태다. 사고 선박은 한중어업협정에 따라 협정구역 내에서 조업이 허가된 어선으로 조사됐으며 침몰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해경은 해당 사고 해역을 지나가는 선박을 대상으로 구조협조 요청을 하고 경비함정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실종자 수색에 나설 방침이다. 현재 서해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수색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하태민 기자 hamong@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