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연출가협회는 올해의 연출가상에 극단 작은신화 대표인 최용훈 연출가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최 연출가는 1986년 극단 작은신화를 창단, 30년간 극단을 이끌어오며 ‘돐날’‘다우트’ ‘에이미’ ‘가정식백반 맛있게 먹는법’ ‘맨 프럼 어스’ 등을 선보여왔다.
선정위원회는 “우리 창작극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자 우리 연극 만들기, 실험 단편연극제인 자유무대, 고전 넘나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극단을 운영하며 질적 측면에서 한국연극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의 연출가상은 한 해 동안 가장 활발하고 창의적인 연출 작업으로 연출가로서 두각을 나타내고 대한민국 연극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연출가를 선정해 주는 상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내달 5일 서울 종로구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연습실 다목적 홀에서 열린다.
이윤주 기자 miss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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