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운식(상주) 경북도의원이 22일 경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북도도 지방 정부차원에서 농업진흥지역 해제 등 쌀값 하락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북지역 논 면적은 2011년 13만㏊에서 2015년 12만㏊로 줄었지만 쌀 생산량은 56만톤에서 57만톤으로 되레 증가했다. 쌀값은 15만4,000 원에서 13만1,000원으로 2만2,000원 하락했다.
그는 “농업진흥지역은 1997년 지정된 만큼 전수조사를 통해 소규모 농가의 농지를 풀어주는 등 해제계획을 수립 시행할 것과 규모의 경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 “3년간 벼나 기타 상업적 작물을 재배하지 않는 조건으로 매년 1㏊당 일정액을 지급하는 쌀 생산조정제(2011∼2013년 시행)의 재시행과 대체작물 지원사업비를 현재 9억원에서 30억원 수준으로 증액하라”고 요구했다.
이 의원은 “경북은 대표적인 농도로 쌀값하락은 농민의 불행이니 도지사는 쌀값안정을 위한 대책을 적극 수립 시행해 줄 것을 강력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용호기자 lyh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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