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22일 세종시 신도심(행복도시) 여섯 번째 주민공동시설인 고운동 복합커뮤니티센터(복컴)를 준공했다.
고운동 복컴은 총 301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1만1,793㎡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 주민자치센터와 어린이집, 체육관, 2층에는 지역아동센터와 헬스장을 배치했다. 3층에는 노인복지시설과 문화관람실, 개인음악실, 전시실, 4층과 5층에는 취미, 문화생활, 학습 등을 위한 도서관을 구비했다. 빗물 재활용 및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도입했다.
복컴 어린이집 앞 도로에는 가ㆍ감속 여유차선(98m)과 승ㆍ하차 탑승공간을 확보했다. 인근에 어린이들이 직접 채소와 과일 등을 기르며 체험활동을 할 수 있는 텃밭도 마련했다.
행복청 관계자는 “고운동 복컴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친환경 시설을 도입한 주민공동시설”이라며 “주민들이 이 곳에서 다양한 문화여가 활동을 즐기며 소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청은 행복도시에 2030년까지 총 22곳의 복컴을 건립할 예정이다. 현재 6곳은 공사 중이거나 설계 중이며, 나머지 10곳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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