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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규모 7.3 지진 기상청 “국내 영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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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규모 7.3 지진 기상청 “국내 영향 없다”

입력
2016.11.22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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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에 발생한 후쿠시마현 규모 7.3 지진 진앙. 기상청 제공
22일 오전에 발생한 후쿠시마현 규모 7.3 지진 진앙. 기상청 제공

일본 후쿠시마(福島)현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22일 기상청과 일본기상청(JMA)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9분00초에 일본 후쿠시마현 후쿠시마 동남동쪽 112㎞ 해역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했다. 통상 규모 7.0~7.9 지진이 발생하면 진동으로 모든 사람이 건물 밖으로 뛰어나오게 된다. 내진 설계가 잘 된 건물은 피해가 없지만, 오래된 건물은 굴뚝이 무너지는 등 파손될 수 있다. 운전을 하면서도 지진동을 감지할 수 있는 정도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국내에서도 지진계에 지진파가 관측됐으나 국내 영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리히터 규모로 환산할 수 없을 정도의 약한 진동이 한반도에 전달됐을 뿐 국내 영향은 없다”고 밝혔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도호쿠(東北) 대지진 때도 규모 9.0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국내 영향은 없었다.

장재진 기자 blanc@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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