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나이 든 고용시장…일하는 50대 이상 인구 1000만명 돌파
50대 이상 취업자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취업자 대비 비중도 40% 문턱까지 상승했다. 21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50대 이상 취업자는 1년 전보다 27만2,000명 늘어난 1,008만1,0000명을 기록했다. 분기 기준 50대 이상 취업자가 1,000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50대 이상 취업자는 올해 3분기 38.5%를 차지해 2006년 3분기(27.9%)보다 10%포인트 이상 확대됐다.
■ "올해 신입사원 평균 나이, 남 29세·여 28세"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의 평균 나이는 남자 29.2세, 여자 27.9세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64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반면 인사담당자가 생각하는 '신입사원 적정연령'은 남성 28.2세, 여성 26.4세로 실제 채용된 신입사원 나이보다 적었다. 응답자의 56.4%는 '신입 채용 시 생각하는 마지노선 나이가 있다'고 전했다.
■ 카드론 급증에 부실 우려 대출 1조4000억 넘어
신용카드사들이 고금리 신용대출인 카드론 사업에 집중하면서 연체되거나 '손상'으로 분류되는 부실 우려 대출 역시 급증하고 있다.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 등 7개 전업계 카드사의 카드론 자산 중 연체되거나 손상된 카드론 자산은 1조4,139억원으로 지난해 말(1조2,940억원)보다 1,199억원(9.3%) 늘었다.
■ 정부 누진제 '3단계·3배 완화'…"요금 추가부담 가구없어"
정부가 '전기요금 폭탄' 논란을 일으킨 주택용 전기요금 누진제를 '누진 구간 3단계-누진율 3배' 수준으로 줄인다. 이렇게 되더라도 전기요금을 추가로 내는 가구는 없도록 구간별 요금체계를 조정할 방침이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간담회에서 현행 6단계인 누진구간을 3단계로, 현재 최저구간과 최고구간의 누진율 11.7배는 3배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공식화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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