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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친환경차 새로운 방향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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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중 친환경차 새로운 방향 찾는다

입력
2016.11.2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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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서

광주시ㆍ칭화대 자동차 포럼 개최

양국 최고 석학ㆍ전문가 대거 참석

광주ㆍ칭화자동차포럼 포스터.
광주ㆍ칭화자동차포럼 포스터.

광주시와 중국의 MIT로 불리는 칭화대(靑華大)가 자동차를 화두로 한 토론장을 마련한다.

시는 내달 1, 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자동차 전문 포럼인 ‘광주ㆍ칭화자동차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급격히 변하고 있는 세계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동차산업은 1886년 3륜차에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최초의 자동차가 만들어진 후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엔진과 모터를 병용한 하이브리드카 등으로 발전했고, 향후 친환경차인 수소연료전지 자동차가 전기자동차를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인재육성 프로그램인 중국국가만인(萬人)계획 100인 멤버인 양띠엔거 칭화대 자동차공학과장 등 중국의 자동차 분야 석학(7명)들을 비롯해 양국을 대표하는 산학연 전문가들이 토론 테이블에 마주 앉아 국내외 친환경 자동차의 현주소와 미래, 자동차산업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이들은 한중 친환경 자동차 상용화 기술 공유 등 미래자동차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이번 포럼 개최를 위해 지역 대학과 부품 업체,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광주칭화자동차포럼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두 나라의 산업 및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정보 교유의 장이 될 것”이라며 “특히 지역의 자동차 부품 산업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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