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모든 강의 수강
대구사이버대에 명문대 출신들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학에 따르면 2016학년도 2학기 합격자 발표 결과 치료특성화계열(미술치료학과, 언어치료학과, 행동치료학과, 놀이치료학과) 3학년 학사편입의 경우 8명 모집에 56명이 지원, 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같은 계열의 일반편입(3학년)의 경우 103명 모집에 204명이 지원,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치료특성화 계열의 높은 강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3.25%로 가장 높았고, 대구ㆍ경북이 30.66%로 뒤를 이었다. 가장 많은 지원자 연령대는 30대(38.82%)였고, 평균 연령은 전년에 비해 1.5세 늘어난 35.5세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4년제 대학 출신 38.29%, 전문대 출신 37.38%, 대학원 졸업자 10.74%를 보였다. 특히 서울대 2명, 고려대 2명, 연세대 3명, 이화여대 3명, 한양대 6명, 경북대 9명 등 명문대 출신들도 대구사이버대를 선택했다.
이는 학생들이 스마트폰으로 모든 강의를 들을 수 있고, 출ㆍ퇴근 시간을 이용해 학사ㆍ일반공지, 학적정보, 수강신청내역, 학점취득내역 조회, 토론ㆍ과제ㆍ시험 확인, 학습 진도율 확인까지 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3월 교육부 산하 국립특수교육원이 발표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 지원실태 평가’에서 대구사이버대가 전국 368개 대학 가운데 최우수대학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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