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이 겨울을 맞아 야외 스케이트장으로 변신한다.
21일 보령시에 따르면 보령머드축제장으로 이름난 해수욕장 내 머드광장에 연면적 1,500㎡, 최대 300명 동시 수용 규모의 스케이트장을 다음 달 16일 개장한다. 개장 기간은 내년 2월 12일까지 59일간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스케이트와 헬멧 등 장비 대여료로 2시단 당 1인 기준 2,000원을 받을 예정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계층, 세자녀 이상 가정 등은 50% 감면 혜택을 받는다. 70세 이상 보령시민은 무료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해수욕장이 여름 한철이라는 건 옛말”이라며 “대천해수욕장이 여름은 보령머드축제, 가을엔 김축제, 겨울엔 빙상장 등으로 변신해 사계절 관광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정복 기자 cjb@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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