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스타가게 10곳이 뽑혔다. 대구시는 21일 외국인이 즐겨 찾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가게를 관광명소로 육성키로 했다.
중구 서문시장과 근대골목 인근 미림식당은 50년 이상 2대가 가업을 이어온 돈까스 전문식당이고, 김광석 거리의 로라방앗간은 30년 이상 3대째 운영하는 분식 전문 식당이다. 또 약령시 청신한약방은 만병해독단으로 알려진 자금정 제조법을 전승, 개발한 한약 제조 전문점이다.
동구 파계로 블루문 레스토랑은 최고급 한우스테이크가 유명한 레스토랑이고, 도동 측백나무숲 인근 백림정은 백숙 전문집이다.
대구관광기념품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수성구 해인방은 금속공예와 주얼리를 제작하는 공방이고, 르배는 천연 재료와 지역 농산물로 인증 받은 대구 3대 빵집이다.
북구 엑스코 인근 부용은 외국인 바이어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중식 전문식당이고, 달서구 본동복어는 20년간 복어요리에만 매달렸고, 달성군 정강희 두부마을은 두부 청국장과 사찰, 약선음식으로 특화된 한식전문식당이다.
대구시는 스타가게에 인증서와 현판을 수여하고 내ㆍ외부 환경개선, 인테리어, 점포 지도 제작 등 사업비를 1,000만원 내에서 지원키로 했다.
최삼룡 대구시 창조경제본부장은 “스타가게는 대구의 모든 가게를 대표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맛과 친절, 청결에 각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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