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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환동해안 시대 활짝

입력
2016.1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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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4개 분야 44개 사업 7조7,185억원 반영

영일만항, 여남갑 친수공간, 해양기술실증 인증센터 등

동해안 발전 종합계획 변경 계획도. 경북도 제공
동해안 발전 종합계획 변경 계획도.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20년 목표로 환동해안 시대를 연다. 경북과 울산, 강원 3개 시도는 지난 2010년 ‘동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을 수립한 후 지난 6월 달라진 여건에 맞게 계획을 변경, 상대적으로 낙후된 동해안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당초 47개 사업에 8조4,606억원을 반영했으나 변경 후 ‘미래 에너지ㆍ해양자원 신성장 동력 창출’과 ‘신산업 창출 및 특화산업 기반 구현’, ‘환동해 국제관광 기반 및 융ㆍ복합 관광 육성’, ‘환동해 소통 인프라 확충’ 등 4개 분야 44개 사업에 7조7,185억원을 반영했다. 올해까지 2조8,439억원이 투자됐고, 내년부터 4조8,746억원이 쓰인다.

이중 영일만항 건설 조기완공과 영일만항 배후 물류단지 조성, 영일만항 배후 자유무역지역 조성 3개 사업은 ‘영일만항 적기 완공사업’으로 통합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접안시설 16선석, 방파제 7.3㎞, 항만배후단지 126만3,000㎡ 목표로 조성 중인 영일만항은 정부의 북극항로 개척과 연계, 환동해권과 북방교역의 중심항으로 육성된다.

당초 9,997억원 예산의 남북 6축 철도(울산∼삼척) 건설은 경북도 사업이었으나 3개 시도가 별도 추진하게 됐다.

포항시 북구 여남동 10만㎡ 부지에 조성되는 여남갑 친수공간은 2018년 완공을 목표로 기존 포항크루즈와 영일대 해수욕장, 영일대, 환호해맞이공원을 연계한 도심 내 ‘등대 관광벨트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곳에는 여남길 벽화길과 카페, 마을 점방, 등대도서관, 다목적 광장, 둘레길, 모노레일, 해수풀장, 해양 힐링 캠핑장이 들어선다.

또 포항시 영일만 3 일반산업단지 내 4만1,500㎡에는 수중건설로봇과 국민안전로봇, 바이오수소 등 성장거점 시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할 ‘해양기술실증 인증센터’가 2020년 완공 목표로 건설되고 있다.

동해안권 개발사업이 끝나면 동해안의 산업과 해양ㆍ문화ㆍ관광 인프라 개선 등으로 생산 파급효과 10조2,558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3조9,392억원, 수입 파급효과 1조1,176억원, 고용 파급효과 8만3,292명이 예상되고 있다.

권영길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경북 동해안이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점 장점을 살려 국토발전을 선도하는 신성장축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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