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원석/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FA(프리 에이전트) 3호 계약자는 이원석(30)이다. 원 소속 구단 두산이 아닌 삼성 유니폼을 입는다.
삼성은 21일 '이원석과 FA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기간 4년,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등 총액 2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고 발표했다.
이원석은 2005년 2차 2라운드로 롯데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2009년 당시 홍성흔의 FA 보상선수로 두산으로 이적했다. 올해는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9월 말 팀에 합류했다.
이원석은 "훌륭한 구단에서 좋은 조건으로 뛰게 돼 기쁘다. 삼성 구단이 나를 진심으로 필요로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진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 새로운 소속팀 삼성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석은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해 말 3루수 박석민(NC)이 FA로 NC로 이적하면서 내야 공백이 생겼다. 외국인 타자 발디리스가 3루를 맡았지만, 부상으로인해 사실상 경기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이원석이 합류하면서 삼성의 내야진도 한층 더 단단해 질 수 있다. 삼성은 '기존 선수들과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팀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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