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남편은 흉기에 찔려 숨졌고 아내는 수면제를 먹고 누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 강북경찰서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대구 북구 구암동 한 단독주택에서 A(76)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것을 발견했다.
경찰은 A씨 아들(45)이 “어머니가 ‘아버지는 숨졌고, 나도 죽으려고 수면제를 먹었다’는 전화가 왔다”는 신고에 따라 현장에 출동해 A씨 시신과 아내 B(63)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B씨가 남편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자신도 수면제를 먹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배유미기자 yum@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