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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김연아 희비 극명하게 가른 생활체육 '늘품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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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김연아 희비 극명하게 가른 생활체육 '늘품체조'

입력
2016.11.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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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김연아(오른쪽)/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리듬체조 선수 손연재(22)가 과거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KBS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손연재는 차은택 주도로 진행된 늘품체조 행사에 참여했다. 이후 김종 문체부 전 2차관이 부임한 대한체육회에서 3년 연속 최우수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대상이 지난 10년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에게만 주어졌던 것을 근거로 특혜 의혹이 불거졌다.

반면 김연아(26)는 당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빡빡한 일정은 물론 자신의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체조 행사 참석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연아는 차은택이 주도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고 KBS가 전했다.

늘품체조는 생활체육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늘품체조는 변화된 생활 패턴에 맞춰 1977년 개발된 국민체조의 스트레칭 기능을 보완하면서 국민에게 친숙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다. 에어로빅이 가미돼 빠르고 경쾌한 것이 특징인 늘품체조는 21개 동작으로 3분간 진행되며 새내기(청소년)용·비추미(성인)용·나누리(어르신)용 등 3개 버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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