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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가 어때서?”대형 홈쇼핑도 피규어 전문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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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가 어때서?”대형 홈쇼핑도 피규어 전문몰 오픈

입력
2016.11.2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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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CJ오쇼핑은 업계 최초로 온라인 모형인형(피규어) 전문몰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8일 정식 운영을 시작한 CJ몰의 '토이즈샵'(toys.cjmall.com)은 하이엔드(High-end) 액션 모형인형의 대표 브랜드인 홍콩 핫토이즈사(社)의 12인치(약 30㎝) 제품을 포함해 일본 메가하우스, 반프레스토, 굿스마일 등 대표 브랜드의 제품 100여 종을 판매한다.

이중 일부 품목은 판매 15분 만에 품절을 기록하는 등 운영 초기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CJ오쇼핑은 설명했다.

국내 모형인형 시장 규모는 아직 제대로 집계가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업계는 약 10만 명의 마니아층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이들 대부분은 20~40대 남성이어서 CJ오쇼핑은 모형인형 상품을 통해 신규 고객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CJ오쇼핑 e상품개발팀 김대웅 부장은 "키덜트 문화 확산과 함께 모형인형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크게 늘고 있어 전문몰을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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