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능화 고도화된 사이버침해 공격 위협에 신속히 대응, 피해 최소화와 종합적 분석을 위해 시나리오 기반의 차세대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제시스템은 국산 빅데이터 엔진 ‘아이클라우드심(eyeCloudSim)’을 통한 빅데이터 기반의 고속 검색을 바탕으로 데이터의 수집에서부터 분석까지 모든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로그관리 솔루션이며, 자체 보유한 빅데이터 처리 기술로 대용량 데이터를 수집, 저장, 분석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이기종 장비에서 발생하는 정형 및 비정형 로그를 수집하고, 로드 밸런싱(Load Balancing)을 통해 장애 방지 및 분산 처리가 가능한데다 사용자 중심 시각화와 통계, 보고서 등 다양한 분석 기능도 가능하다.
부산시는 안정적인 통합보안 관제운영을 위해 기존 통합보안관제시스템과의 병행 운영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부터 이 시스템으로 전환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대용량 로그에 대한 신속한 처리로 보안관제업무의 효율성증대 및 침해사고에 대한 대응시간 감소 등 사이버위협에 대해 보다 정확한 분석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안전한 u-city 부산 구현’을 모토로 2009년 3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부산시 사이버침해대응센터는 시 본청과 16개 구ㆍ군의 주요 행정시스템 및 홈페이지 등 대민서비스에 대한 사이버위협에 신속 대응하기 위한 부산시의 사이버안전 컨트롤타워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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