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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응용(왼쪽 두 번째) 야구학교 총감독/사진=스포츠투아이
[성남=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국내 최고 야구아카데미'가 힘찬 출발을 알렸다.
20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자리한 투아이센터에서는 '야구학교'가 개교식이 있었다. 야구학교의 총 감독을 맡은 김응용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과 이용일·정대철 전 KBO 총재, 김인식 WBC 국가대표 감독, 이광환 전 LG 감독, 선동열 전 KIA 감독, 김용희 전 SK 감독, 한대화 전 한화 감독 등이 참석했다. 이대은(전 지바롯데)과 여자야구 국가대표 김라경도 개교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스포츠기록 통계 전문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운영하는 야구학교는 '야구 입문부터, 전문교육, 재활 시스템까지' 갖춘 종합 야구 트레이닝 시스템을 내세우고 있다. 이상일 스포츠투아이 야구학교장은 "야구계가 나아갈 새로운 이정표가 됐으면 한다"며 "기초를 다지는 일부터 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체계적이고 과학적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유소년야구의 발전과 프로야구 저변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김응용 총 감독을 비롯해 최주현 감독, 임호균 감독, 마해영 코치, 이학주 플레잉 코치로 구성된 '전문' 코치진이 야구학교를 이끈다.
훈련시설도 '최신식'으로 갖췄다. 700평 규모의 넓은 실내 훈련장이 마련됐고, 투구/타구 추적시스템(PTS/HTS)을 활용해 선수들의 훈련을 이끌 계획이다. 재활센터는 프로 경력 34년의 베테랑 트레이너인 강흠덕 재활센터장이 맡았다. 유소년 야구 선수 뿐만 아니라, 일반 사람들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제 첫 발을 뗐다. 김응용 총감독은 "기본기를 잘 가르쳐야 한다. 한국야구가 기본이 안 돼있다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며 '야구 학교'의 지도 방향을 강조했다.
성남=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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