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과 성남 선수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탄천=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강원FC가 2014년 이후 4년만의 K리그 클래식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강원은 20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6 승강 플레이오프(PO) 성남FC와 원정 2차전을 치르고 있다. 전반이 종료된 가운데 강원이 전반 43분에 터진 한석종의 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바람이 제법 불지만 햇볕이 내리쬐는 포근한 비교적 초겨울 날씨를 맞아 경기장에는 올 시즌 성남의 시즌 마지막 경기를 보려는 많은 관중들이 운집했다. 전반 내내 주도권을 잡고 강원을 거칠게 몰아쳤으나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하지 못했던 성남이 종료 직전 한석종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자 구장은 찬물을 끼얹은 듯 홈 팬들이 일제히 내뱉는 아쉬움의 한숨으로 뒤덮였다.
지난 17일 홈 1차전에서 0-0으로 비긴 강원은 이로써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나머지 후반 45분 동안 2골 이상만 내주지 않으면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다. 1-1로 비기더라도 원정다득점 적용에 의해 강원이 올라가게 된다.
탄천=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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