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촉구 촛불집회 '시민의식 빛났다'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촛불집회’가 19일 네 번째 열린 가운데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가운데 치뤄 졌다. 전국동시 열린 퇴진집회는 서울에선 광화문광장을 중심으로 수많은 시민들이 참가해 손에 촛불을 켜 들고 ‘하야 촉구’를 외쳤다. 시민들은 청와대로 향한 행진에서도 율곡로에서 경찰 차벽에 막히자 경찰과의 충돌을 자제하고 구호와 촛불을 치켜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제4차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열린 19일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켜들고 피켓을 들어 하야 촉구 구호를 외치고 있다. 오대근기자

대통령 하야 촉구 집회가 열린 19일 광화문 사거리에서 보수단체가 맞불 집회하려 하자 시민들이 에워싸고 피켓을 들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일부 시민이 다가와 만류해 극한 충돌을 피해 보수단체 회원들은 곧 자리를 떴다. 오대근기자

광화문광장에서 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청와대로 향한 행진에서 경찰의 차벽에 막히자 시민들이 경찰차에 스티커를 붙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촛불을 켜든 아빠의 어깨에 오른 한 어린아이가 행진모습을 지켜보고 있다.오대근기자

청와대 방향 행진에 나선 시민들이 경찰의 차벽에 막히자 경복궁역 사거리에서 경찰과 대치하며 하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지난 12일의 집회처럼 경찰, 시민 모두 과격한 행동을 삼가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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