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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주간 재계 캘린더]美 블랙프라이데이가 온다…설레는 해외직구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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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주간 재계 캘린더]美 블랙프라이데이가 온다…설레는 해외직구족

입력
2016.11.19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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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대 쇼핑 축제인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25일(11월 마지막 목요일 추수감사절 다음날)로 다가왔다.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과 이베이는 물론 백화점 및 할인점 등의 대형 유통업체들도 재고 물량 소진을 위해 최대 90% 할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9년부터 네이버를 이끌어 온 김상헌 대표 후임으로 내정된 한성숙 총괄부사장은 22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네이버 커넥트 2017’ 행사에 참석한다. 지난달 20일 네이버 대표로 내정된 한 부사장이 첫 공개 석상에서 제시할 향후 청사진에 관심이 쏠린다.

정부는 23일 민관 공동으로 대미 통상협의회를 출범한다. 미국의 차기 대통령에 국수주의 성향의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면서 변화될 우리나라의 향후 대미 통상정책 시나리오를 구상하기 위해서다.

“인터넷 직구족을 잡아라”…유통업계 경쟁 치열

큰 폭의 할일율이 적용되는 미국 블랙프라이데이가 임박하면서 온라인을 통한 국내 쇼핑객들의 해외직접구매도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국내 유통업체들도 블랙프라이데이에 맞춰 ‘맞불’ 할인 카드를 꺼내 들면서 해외직구족 잡기에 나서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8일부터 210여개 해외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돌체앤가바나·모스키노 등 해외 브랜드를 최대 50% 할인하는 막바지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AK플라자도 올해 처음으로 ‘블랙프라이스’를 도입, 검은색의 라벨이 붙어있는 상품은 최대 90%할인해 판매한다. 온라인 쇼핑몰인 오픈마켓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G마켓은 LG전자, 마이크로소프트 등 제조사가 직접 참여해 할인율을 최대 70%까지 낮춘 전자제품을 판매한다. 이밖에 옥션, 11번가, G9 등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주요 품목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한상숙 네이버 차기 대표가 제시할 청사진은?

한성숙 네이버 총괄부사장은 ‘네이버 커넥트 2017’ 행사에서 창작자들과 네이버 플랫폼의 현재 성과와 미래 전략 등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한 부사장은 모바일에 최적화된 서비스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지난 3분기 실적발표 후 김 대표는 “(대표 교체는)차세대 리더들이 책임감을 부여 받고 경쟁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도록 하기 위한 세대교체”라고 말한 바 있다. 한 부사장은 K팝부터 뷰티, 영화 등 한류 콘텐츠에 대한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브이 라이브’를 도입해 해외 사업의 물꼬를 텄으며,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창작가들의 콘텐츠와 소비자를 연결시키는 오픈 플랫폼 전략을 주도적으로 펼쳐 왔다. 소상공인 창업과 성장을 돕는 사업도 도맡아 추진하고 있는 한 부사장의 입에서 이날 어떤 플랫폼 전략이 소개될 지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대한해운, 한진해운 미주 노선 영업망 접수

21일에는 매각 절차 중인 한진해운 미주 노선 영업망이 국내 2위 벌크선사 대한해운의 품에 들어갈 전망이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한해운은 이날 한진해운 미주 노선 영업망 본계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해운을 계열사로 가진 삼라마이다스(SM)그룹의 우오현 회장은 최근 미주노선 직원 및 해외 영업망 인력 700여명의 고용승계는 물론 한진해운의 알짜 자산으로 꼽히는 미국 롱비치터미널 인수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내비치며 컨테이너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사실상 청산 절차에 접어든 한진해운은 지난 16일 석태수 사장이 ‘한진해운 인적자원 채용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편지를 경쟁사였던 현대상선 등 해운ㆍ물류업체들에 보내며 한진해운 직원들의 이직 협조를 호소했다.

한편 22일에는 2011년 이후 5년 만에 완전변경모델로 등장한 현대차의 그랜저 IG가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 사전 계약 시작 일주일만에 2만3,000여대 계약으로 순조롭게 출발한 신형 그랜저가 최악의 하반기를 맞고 있는 현대차의 구원투수가 될 지 주목된다. 한국일보 산업부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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