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캐피탈/사진=현대캐피탈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현대캐피탈이 5위에서 단숨에 3위로 뛰어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1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홈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토어 3-0(25-19 27-25 25-22)으로 제압했다. 2연승을 달린 현대캐피탈은 승점 15점으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KB손해보험은 5연패에 늪에 빠지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극명한 블로킹 차이에서 승패도 갈렸다. 현대캐피탈이 12개의 블로킹을 기록한 사이 KB손해보험은 단 1개의 블로킹만 올렸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이 19점, 돈 밴 랭크벨트가 16점을 쓸어 담았다. 최민호는 블로킹 6개를 포함해 11점을 올리면서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됐다.
1세트부터 25-19로 제압한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서 듀스 접전까지 갔지만, 25-25에서 여오현의 디그와 문성민의 득점으로 웃었다. 3세트에서도 KB손해보험의 추격을 뿌리치며 승기를 잡았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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