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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슈터로 변신한 김주성… 5경기서 17개 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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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 슈터로 변신한 김주성… 5경기서 17개 적중

입력
2016.11.18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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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김주성(오른쪽)이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LG 김종규와 리바운드 다툼을 하고 있다. KBL 제공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김주성(오른쪽)이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LG 김종규와 리바운드 다툼을 하고 있다. KBL 제공

원주 동부의 간판 김주성(37)이 어김 없이 고감도 3점포를 가동했다.

동부는 1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창원 LG를 71-60으로 꺾었다. 최근 물 오른 3점슛 감각을 뽐내고 있는 키 205㎝의 ‘빅맨’ 김주성은 이날도 3점슛 4개를 꽂는 등 16점을 올렸다. 최근 5경기에서는 총 3점포 17방을 터뜨렸다. 또 경기당 평균 3점슛 성공 개수는 2.4개로 안양 KGC인삼공사 이정현(3.4개), 서울 SK 테리코 화이트(3.3개)에 이어 부문 3위다. 윤호영(12점)은 4쿼터에만 10점을 몰아쳤다.

경기 내내 리드를 지켰던 동부는 60-57로 앞선 경기 종료 3분19초를 남기고 윤호영의 2점과 허웅의 속공 득점으로 64-57까지 앞섰다. 66-59로 앞선 종료 1분21초를 남기고는 허웅의 3점슛으로 10점 차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동부는 최근 선두권을 달리고 있는 서울 삼성, 고양 오리온을 연파한 데 이어 이날 승리로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성적은 7승3패로 단독 3위다.

부산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부산 KT를 87-85로 이겼다. 6승4패가 된 전자랜드는 공동 4위였던 안양 KGC인삼공사(5승4패)를 5위로 밀어내고 단독 4위에 올랐다. 전자랜드는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칠 뻔했다가 겨우 승리를 되찾으며 진땀을 흘렸다. 3쿼터 한때 18점 차로 앞서며 여유 있는 리드를 잡고 있던 전자랜드는 경기 종료 23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종료 1분 전까지 6점 차를 앞서다가 KT 이재도에게 3점슛을 내주고 이어진 공격에서는 강상재가 실책을 저지르는 바람에 KT 김현민에게 속공을 허용했다.

1점 차로 쫓긴 전자랜드는 다음 공격에서도 커스버트 빅터의 3점슛이 빗나가며 공격권을 뺏겼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이광재가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어 85-84로 역전에 성공했다. 13일 SK를 상대로 26점 차로 뒤지다가 승부를 뒤집은 KT로서는 두 경기 연속 역전 드라마를 만들어내는 듯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23초를 남기고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강상재의 미들슛이 빗나갔으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낸 제임스 켈리가 골밑 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며 다시 87-85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7초를 남기고 재반격에 나선 KT는 이재도가 골밑 돌파를 시도하다가 공을 놓치는 바람에 2점 차 분루를 삼켰다.

전자랜드는 켈리(21점 11리바운드), 빅터(20점 8리바운드) 등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KT는 조성민이 25점을 넣으며 분전했지만 2승8패로 전주 KCC와 함께 최하위로 밀렸다.

김지섭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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