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다음 달 복귀전에서 테일러메이드 골프클럽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18일(한국시간) 골프닷컴 등 미국 골프 매체들은 우즈가 테일러메이드 페어웨이 우드로 스윙 연습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우즈가 미국 플로리다주 메달리스트 골프클럽 연습 레인지에서 테일러메이드 페어웨이 우드로 스윙하는 동영상이 투어 프로 윌 윌콕스의 스냅챗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이전까지 우즈는 나이키 골프용품을 사용해왔다. 우즈는 1996년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고 커리어의 대부분을 나이키 골프채로 경기했다. 그러나 나이키가 골프클럽 제조 사업을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어쩔 수 없이 용품을 바꿔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후 우즈의 집에는 각종 골프용품 제조사가 보낸 골프채가 배달됐다. 우즈의 집이 골프채로 가득 찼다는 증언도 나왔다. 우즈는 이 가운데서 테일러메이드 제품을 시험해보기로 마음먹은 것으로 보인다.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찍힌 우즈의 골프백 사진에서는 테일러메이드 헤드 커버가 발견되기도 했다.
우즈는 다음 달 3일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서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 대회에는 18명의 선수만 출전해 나흘간 샷 대결을 펼친다.
바르샤, 메시와 2022년까지 재계약에 연봉 627억원 준비
스페인 프로축구 명문 구단 FC바르셀로나가 팀의 기둥인 리오넬 메시(29)와 재계약하기 위해 특급 대우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18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가 2018년까지인 메시와의 기존 계약을 2022년까지 연장하려 한다”면서 “급여도 인상할 것이다. 세전 연봉으로 5,000만 유로(약 627억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스포르트는 구단과 메시 사이의 재계약 협상이 아직 시작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메시-루이스 수아레스-네이마르로 이뤄진 MSN 공격트리오 중 지난달 네이마르와의 재계약을 끝냈고, 수아레스와의 재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메시는 세 명 중에서도 가장 나중 순서라는 것이다.
평창조직위, 7개 대학교와 경기운영인력 운영협력 MOU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8일 서울사무소에서 경희대학교, 명지대학교, 삼육대학교, 영진전문대학, 을지대학교,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체육대학교 등 7개 대학교와 ‘경기운영인력 운영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대학은 평창올림픽 경기운영에 필요한 인력의 추천, 모집, 양성 훈련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 준비에서 운영 인력의 확보는 중요한 과제”라며 “이를 위한 각 대학과 긴밀한 협력은 필수”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이에 앞서 강원지역 4개 대학(가톨릭관동대학교, 송호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MLB, 양현종ㆍ우규민ㆍ차우찬ㆍ최형우 등 4인 추가 신분조회

김광현, 차우찬에 이어 양현종, 우규민, 최형우, 황재균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본격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김광현, 양현종, 우규민, 차우찬, 최형우, 황재균 등 6명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KBO는 18일 해당 선수들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며 해외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 체결이 가능한 신분이라고 통보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지난 10일 좌완투수 김광현과 차우찬에 대한 신분조회를 요청한 바 있다. 여기에 양현종, 우규민 등 투수와 타자 최형우, 황재균도 메이저리그 구단의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신분조회는 한ㆍ미 프로야구 협정에 따라 상대 리그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절차다. 한국선수 영입을 희망하는 미국 구단이 메이저리그 사무국을 통해 KBO에 해당 선수의 신분조회를 요청하면 KBO는 해당 선수의 신분을 명시해 답신한다. 신분조회 요청이 곧바로 선수와 메이저리그 구단의 계약 협상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프리미어리그 중국 중계권, 8,280억에 계약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중국 중계권이 7억 달러(약 8,280억원)에 팔렸다. AP통신은 18일(한국시간) 익명의 관계자를 통해 “중국의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대형 포털 PPTV가 EPL 중계권을 7억 달러에 사들였다”고 보도했다. 2019~20시즌부터 세 시즌 동안 중국 전역에서 매 시즌 전 경기인 380경기를 중계할 수 있는 권리다. 이는 역대 EPL 해외 중계권 판매 중 최대 규모다. 현재 중국에서 EPL 중계권을 가진 슈퍼스포츠미디어그룹은 한 시즌에 2,000만 달러 가량을 지불하고 있다. 앞서 EPL은 미국내 중계권도 6년에 10억 달러 규모로 NBC와 계약했다. 1년 단위로 보면 이번 중국 계약보다는 작은 규모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EPL의 맨체스터 시티, 웨스트 브롬위치, 아스톤 빌라, 울버햄튼 등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완다그룹은 2030년까지 국제축구연맹(FIFA)와 후원 계약을 맺으며 중국의 첫 월드컵 개최 의지를 주도하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중국내 생중계 권리도 가지고 있는 PPTV는 중국 쑤닝그룹이 지난 2013년 10월 인수했다. 쑤닝그룹은 중국 프로축구 장쑤 쑤닝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의 대주주다.
이제상ㆍ황우만 세계대학역도 최중량급 나란히 1,2위
이제상(22)과 황우만(21ㆍ이상 한국체대)이 세계대학역도선수권대회 최중량급에서 나란히 합계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제상은 18일(한국시간) 멕시코 메리다에서 열린 남자 105㎏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65㎏, 용상 221㎏ 합계 386㎏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황우만은 인상 180㎏, 용상 205㎏, 합계 385㎏을 들어올려 2위에 올랐다. 3개 부문 모두 한국 선수가 금메달을 차지했다. 황우만은 인상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인상 4위에 그친 이제상은 용상에서 거둔 압도적인 성적으로 1위에 오르며 합계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제상은 용상과 합계에서 금메달 2개를, 황우만은 금ㆍ은ㆍ동(인상 금, 용상 동, 합계 은)메달을 하나씩 목에 걸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