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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클럽 최강 가리자' 전북-알아인 관전포인트는?

입력
2016.1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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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현대 선수들이 어깨 동무를 한 채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전북 현대가 이번에는 아시아 축구 클럽 맹주 자리를 넘본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알아인(아랍에미리트)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 1차전을 벌인다. ACL 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펼쳐진다. 1차전은 전북의 홈구장에서, 2차전은 알아인의 홈구장 하자빈 자예드 스타디움서 열린다.

◇전북 우승, 국대 선수들 발끝에 달렸다

전북은 지난 6일 K리그 최종 라운드에서 FC서울에 져 리그 3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당시 최 감독은 "패배의 후유증이 있겠지만, 곧 ACL 결승이 있다. 리그보다 비중이 큰 ACL 결승이다. 다시 우승을 준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은 사실 시즌 전부터 ACL 우승을 염두에 뒀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로페즈를 비롯해 김신욱, 김보경 등을 영입하며 호화 라인업을 만든 이유이기도 했다. 2006년 ACL에서 첫 우승을 거둔 전북은 2011년 결승에 진출해 2번째 우승을 노렸으나 알사드(카타르)를 넘지 못했다.

전북은 1차전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초반 흐름을 가져간다면 대량 득점도 해내겠다는 각오다. 다만 변수는 최근 A매치를 뛴 선수들의 활약 여부다. 골키퍼 권순태를 비롯해 김신욱, 김보경, 이재성, 최철순, 김창수 총 6명은 앞서 1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 1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5차전을 위해 슈틸리케호에 차출됐다. 때문에 소속팀에서 훈련할 시간이 부족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 풀타임을 뛴 김창수를 비롯해 27분을 소화한 이재성, 23분을 누빈 김신욱 등이 이번 결승에서 어떠한 움직임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경계할 알아인 선수로는 압둘라흐만 등 거론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의 명문 클럽이다. 자국 프로리그 최다 우승팀이기도 하다. 2003년에는 ACL 정상을 밟았다. 알아인은 ACL D조 조별리그에서 3승1무2패(승점 10) 2위로 토너먼트에 간신히 올랐지만 이후 상승세를 탔다. 16강에서 조바한(이란), 8강에서 로코모티프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 준결승에서 엘자이시(카타르) 등을 꺾고 결승까지 진출했다.

전북이 경계해야 할 선수로는 20대 중반의 공격형 미드필더 오마르 압둘라흐만이 꼽힌다. 그는 2012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입단 제의를 받은 바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 현재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지만, 한국전 출전 가능성은 충분히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출신 공격수 디안프레스 더글라스와 카이오 루카스 듀오도 조심해야 한다. 더글라스는 지난해 일본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에서 33경기에 출전해 21골, 올해 알아인에선 35경기에 출전해 25골을 집어 넣었다. 루카스도 올 시즌 경기당 0.5골에 가까운 득점력을 과시했다. 전북 입장에선 한국 축구에 정통한 국가대표 출신 이명주도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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