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이 1.4㎞… 최고 시속 100㎞ 이상

경북 영천 보현산에 전국 최대 길이인 1.4㎞ 짚와이어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인다.
영천시는 최근 보현산 관광랜드마크가 될 짚와이어 개장을 앞두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사전점검 작업을 벌였다. 이번 사전 점검에는 김영석 영천시장과 간부 공무원들이 직접 탑승 체험을 한 후 개선 및 보완 사항을 체크했다.
국내 최대 길이인 이 짚와이어는 2개 라인에 2명이 동시에 하강할 수 있고, 최고 하강 속도가 시속 100㎞를 넘는 구간도 있어 스릴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보현산댐을 횡단하면서 아름다운 발 아래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짚와이어 출발지점까지 올려주는 750m 구간의 모노레일을 타면 보현산의 수려한 산세를 천천히 감상하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보현산댐 짚와이어는 영천시 화남면 입석리 보현산댐 주변지역 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49억원이 투입되어 모노레일과 함께 설치됐다. 이곳에서는 보현댐의 수려한 경관을 다각도로 즐길수 있어 앞으로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내년 상반기 개장을 앞둔 보현산댐 짚와이어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해 전국에 영천을 홍보하고 영천 관광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성웅기자 ks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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