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용은/사진=K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양용은(44)이 2017시즌 유럽프로골프투어 출전권을 되찾았다.
양용은은 17일(현지시간) 스페인 지로나의 카탈루냐 골프장(파70)에서 열린 유럽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 6라운드에서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합계 8언더파 420타를 친 양용은은 공동 11위에 올라 30명에게 주는 내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미국)를 꺾고 아시아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에 올랐던 양용은은 이후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출전권을 잃었다. 이후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뛰던 양용은은 올 시즌 상금랭킹 137위로 밀려나 내년 출전권을 잃을 뻔했지만 퀄리파잉 스쿨에서 기사회생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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