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협력사들 인재확보 돕자” 전국 돌며 채용박람회 열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협력사들 인재확보 돕자” 전국 돌며 채용박람회 열어

입력
2016.11.18 04:42
0 0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을 동반성장의 3대 추진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협력사들의 품질 및 기술 경쟁력 강화, 자금 및 인재채용 지원, 동반성장 문화 조성 등과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와의 진정한 상생을 위해 창의적이면서도 심도 깊은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놓인 협력사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이 중 협력사의 인재 확보를 위해 발벗고 나선 ‘협력사 채용박람회’와 협력사 임직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문화나눔 및 자녀교육 프로그램은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정거래협약 체결로 협력사와 상생 다짐

현대차그룹은 최근 2,380개 협력사와 ‘2016 공정거래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2007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공정거래협약은 대기업이 거래 중소 협력업체들과의 상생을 위해 1년 단위로 공정거래 및 각종 지원에 관한 세부사항을 담아 사전에 제시하고, 이를 이행하는 제도이다.

현대차그룹 11개 계열사가 2,380개 협력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공정거래 협약은 불공정행위 예방 방안, 경쟁력 강화 방안, 2차 협력사에 대한 대금지급조건 개선 방안 등으로 구성됐다.

윤여철 부회장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의 기술력이 우리나라 자동차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라며 “협약이 성과 있게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7월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중소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1차 현대기아차 기술나눔 확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현대차그룹은 417개의 우수기술을 나눔기술로 제공하고 이 중 141개 기술(180건)을 무상이전(통상 실시권 허여)했다. 나눔기술에는 변속기, 샤시, 차체 등 216건의 구동기술과 엔진기술 155건 그리고 자동차 공통기술 46건 등이 포함됐다.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개최한 2016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전국 5개 지역을 돌며 개최한 2016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

현대차그룹은 또 지난 3월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창원, 광주, 울산, 대구 등 총 5개 지역에서 '2016 현대기아차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협력사 채용박람회는 협력사들이 채용 설명회와 상담을 진행하며 실제 채용으로 연결시킬 수 있도록 현대·기아차가 장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행사 기획 및 운영에 이르기까지 재정적인 지원을 전담하는 국내 대표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으로 협력사 성장 지원

현대차그룹은 자동차부품 산업의 발전이 곧 한국 자동차 산업 및 국가 경제 발전의 원동력이라는 전제를 바탕으로 다양한 동반성장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협력사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신기술 전시와 세미나 개최, 세계 유수의 명차 비교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아울러 2010년 동반성장 선언을 계기로 구성된 ‘협력사 R&D 기술지원단’은 2011년부터 본격적인 협력사 기술지원 활동을 시작했다.

현대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다양한 협력사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매출액, 시가총액 등 협력사들의 외형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거래소와 코스닥에 상장된 협력사 숫자도 2001년 46개에서 2014년 69개로 증가했으며, 특히 2001년 1.5조원에 불과했던 이들의 시가총액은 2014년 17.1조로 11.4배 증가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완성차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가 우선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2000년대 초부터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적극 추진해 왔다”며 “이를 통해 현대기아차와 협력사 상호간 긍정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