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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없어도…KLPGA 10인의 진검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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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없어도…KLPGA 10인의 진검 승부

입력
2016.11.1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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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넵스). KLPGA 제공
고진영(넵스). KLPGA 제공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6 시즌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올 시즌 정규대회는 모두 마감됐지만 별들의 전쟁인 빅이벤트 대회를 남겨두고 있다. KLPGA 최강인 박성현(23ㆍ넵스)이 빠졌지만 올 한 해 필드를 지배했던 10명의 골퍼들이 모여 마지막 승부를 펼친다.

2016 LF포인트 왕중왕전 with JNJ골프리조트(이하 LF포인트 왕중왕전)가 19일과 20일 이틀 동안 전남 장흥 JNJ골프리조트(파72ㆍ6,499야드)에서 총상금 1억7,000만원(우승상금 5,000만원) 규모로 열린다.

매년 총 10명에게 주어지는 대회 출전자격은 LF포인트 상위 랭커 8명의 선수와 두 명의 와일드 카드 선수에게 부여된다. 이번 대회에는 대상 수상을 확정한 고진영(21ㆍ넵스)이 랭킹 1위로 출전한다. 한 해 동안 꾸준한 성적을 보여 준 이승현(25ㆍNH투자증권), 배선우(22ㆍ삼천리), 장수연(22ㆍ롯데), 김해림(27ㆍ롯데), 정희원(24ㆍ파인테크닉스), 조정민(23ㆍ문영그룹), 조윤지(25ㆍNH투자증권)가 포인트 배점에 따라 참가한다. 또한, 주최측 초청선수로는 양수진(25ㆍ파리게이츠)과 박결(20ㆍNH투자증권)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는 조윤지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LPGA 투어 진출 준비로 지난 16일 미국으로 출국한 ‘대세’ 박성현의 부재가 아쉽지만 최강 멤버들이 출전하는 만큼 흥미로운 대결이 예상된다.

이승현(NH투자증권). KLPGA 제공
이승현(NH투자증권). KLPGA 제공

올해로 4번째 시즌을 맞는 LF포인트는 KLPGA 대회 공식 기록에 객관적 기준을 적용해 점수로 환산하여 선수들을 평가하는 포인트 제도다. 파이널 라운드 성적을 기준으로 한 순위배점과 9단계로 세분화한 타수배점, 그리고 대회 연속 톱10 진입 시 보너스 포인트를 적용하는 등 골프종목에 국내 최초로 통합 포인트를 적용했다. 경기는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2인 1조로 진행한다.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1,000만원 상당의 의류용품이 수여된다.

올해는 ‘골프팬들이 함께 만드는 대회’로 꾸며진다. 대회 주최측은 ‘챔피언스 파트너’ 행사를 열어 화끈한 팬 서비스를 선보인다. LF고객 및 홈페이지를 통해 선정된 20명의 팬들은 대회 첫 날 지정된 선수들과 동행하며 근접 거리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LF포인트 왕중왕전 이후 올 시즌 2개 이벤트 대회가 더 열린다. 25일부터 27일까지는 부산 동래베네스트CC에서 ING생명 챔피언스 트로피 박인비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0억원) 대회가 열린다. 내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일본 미요시컨트리클럽서 더퀸즈 presented by 코와(총상금 약 11억 원) 대회가 시작된다.

KLPGA 2017 시즌은 내달 16일 중국 광저우 사자호GC에서 개막하는 현대차 중국 여자오픈(총상금 약 6억5,000만원)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김기중 기자 k2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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