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ㆍ소재, 별도조직 분리… 이상철ㆍ정홍언 사장 선임
대상그룹 임창욱 명예회장의 두 딸 임세령ㆍ임상민 상무가 나란히 전무로 승진했다.
대상그룹은 17일 임세령 대상㈜ 식품BU(Business Unit) 마케팅담당중역과 임상민 대상㈜ 식품BU 전략담당중역 겸 소재BU 전략담당중역이 모두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대상그룹은 또 대상㈜의 식품BU와 소재BU를 별도 경영조직으로 분리했다.
식품BU에는 이상철 전 식품BU장, 소재BU에는 정홍언 전 소재BU장이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이상철 사장은 대상식품 경영지원본부장, 대상FNF 대표이사를 거쳐 올해 대상 식품BU장으로 선임돼 식품사업을 총괄해왔다. 정홍언 사장은 대상에서 전분당영업본부장과 전분당사업총괄중역을 역임했으며, 올해 대상 소재BU장으로 선임돼 소재사업을 총괄해왔다.
대상은 그동안 단일 대표이사 체제로 명형섭 사장이 식품사업과 소재사업을 이끌어왔지만,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업부문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했다.
대상은 “이번 조직 개편은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대상이 백년 기업을 향한 미래 먹거리 발굴과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BU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BU별 책임경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 입지를 구축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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