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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최순실 예산' 징벌 삭감에 반대 입장 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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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최순실 예산' 징벌 삭감에 반대 입장 후 사과

입력
2016.11.1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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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윤선 문체부 장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예산 의결에 수용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가 곧바로 사과했다.

조윤선 장관은 16일 국회 교문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일부 예산이 삭감된 것을 수용하기 어렵다"며 "대다수 사업은 특정 인물과 무관하고 환수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조윤선 장관은 81억 원이 삭감된 가상현실콘텐츠산업 육성 사업(VR 사업), 270억 원이 삭감된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펀드 사업, 230억 원이 감액된 스포츠산업펀드 조성 사업 등 예산이 대폭 삭감된 사업을 일일이 열거하며 "앞으로 정책을 어떻게 추진할 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최소한 정책 집행이 가능하도록 예결위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문위 예산안 심사에 부정적 입장을 피력했다. 부처 장관이 국회 상임위의 예결심사에 이 같은 입장을 나타낸 것은 대단히 이례적인 일이다.

조윤선 장관의 발언에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교문위 간사는 "VR 사업의 경우만 봐도 심사위원 공개를 안하고, 공모작품을 밝히지 않고, 당사자 외 알지도 못하는 깜깜이 응모 사업"이라며 "차은택 관련 사업이 드러나 문제가 돼 삭감한 것인데 관리·운영을 누가 잘못했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손혜원 의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조윤선 장관은 "장관으로서 구체적으로 발언을 남기는 차원에서 했던 표현에 문제가 있었던 점은 사과한다"며 "열심히 일하는 만큼의 예산이 허락되지 않은 애석한 마음에 한 표현에 대해 아량으로 이해해달라"고 머리를 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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