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보 중소기업에 5,000억 지원

한국은행과 연계보증

도 자금 수준 저리로

경기신보 관계자가 대출 상담을 해주고 있다. 경기신보 제공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병기)이 도내 유망성장기업에 5,000억원을 지원한다.

16일 경기신보에 따르면 올 7월 보증기관 최초로 한국은행 경기본부와 연계해 부천, 김포시를 제외한 경기도 내 NCCRS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중소기업, 대표 CB등급 5등급 이상 또는 소상공인 신용평가 B등급 이상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선다.

총 지원규모는 5,000억원이며, 한도는 기업당 8억원(소상공인은 1억원)이내이다. 대출금리는 대출금액이 5,000만원 이하는 평균 2.7%, 5,000만원 초과면 평균 2.8%다.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도 연 1%로 고정 운영된다.

경기신보는 연계보증을 통해 도 자금 수준의 낮은 금리로 자금을 지원,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부담 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지난 10월말 기준으로 300여개 업체에 232여억원을 연계보증으로 지원했다.

이범구 기자 eb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