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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의 맛’ 도루묵 완판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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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겨울의 맛’ 도루묵 완판 도전

입력
2016.11.1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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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별미 도루묵이 왔어요.”

강원도가 페이스북을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18일부터 한 달간 도루묵 판매에 들어간다.

강원 동해안이 주 산지인 도루묵은 비린내가 없고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 두뇌 발달과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입증된 불포화 지방산을 다량 함유한 생선으로 알려졌다. 11월에서 12월이 제철이다.

강원도는 1상자(40마리)를 시중 가격보다 3,000원 가량 저렴한 2만 5,000원에 판매한다. 주문과 동시에 산지 어촌계에서 포장ㆍ배송해 신선한 동해안의 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앞서 강원도는 지난 2012년부터 도루묵 판매에 나서 동해안 어민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최문순 지사는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마케팅에 앞장서 10억 원 어치가 넘는 재고를 모두 팔아‘도루묵 지사’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한편 속초시와 어민들은 18일부터 열흘간 청호동 속초수협 수산물산지거점유통센터(FPC) 일원에서 도루묵 축제를 연다. 주최 측은 제철 도루묵 구이와 찌개를 맛보는 요리 시식행사와 함께 사진 찍기 등 오감이 즐거운 이벤트를 마련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물양장에 동해안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이 수북이 쌓여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 주문진항 물양장에 동해안 겨울철 별미인 도루묵이 수북이 쌓여 입찰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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