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굴지의 화장품 기업인 신생활그룹이 경북 경산에 500억원을 투자한다.
경북도는 16일 대구한의대 삼성캠퍼스 대강당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최영조 경산시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화장품산업 육성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신생활그룹은 경산지식서비스 R&D 지구 내에 부지 3만3,000㎡를 매입하고 생산공장 1만㎡와 연구소 5,000㎡를 신축, 100명 고용과 500억원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경북도, 경산시와 체결했다.
안봉락 신생활그룹 회장은 “경산에 화장품연구소를 설립, ‘메이드인 코리아’라는 프리미엄으로 러시아와 동남아, 북남미 등 해외시장에 진출하면 수출길이 넓어질 것”이라고 성공을 예감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경북 화장품산업 특화단지에 입주를 희망하는 신생활그룹과 코스메랩, 제이앤코슈, 애나인더스트리, 코리아향진원 등 25개 기업 대표들이 가칭 ‘경북화장품기업협회’ 가입을 위한 참여의향서를 제출했다.
전준호기자 jhj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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