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 문체부 전 차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가 16일 오전 최씨의 이권 챙기기 행보를 지원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불러 조사 중이다. 검찰은 김종 전 차관을 피내사자 신분으로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출신인 김종 전 차관은 2013년 문체부 2차관에 발탁된 후 체육계에 영향력을 행사하며 '체육계 대통령'으로 통했다.
그는 최순실이 실질적으로 인사권과 운영권을 쥔 K스포츠재단 및 최순실 개인 회사인 더블루케이 사업이 최씨 뜻대로 진행되도록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김종 전 차관은 최순실에게 체육 관련 국정 현안을 보고하고 개인적인 인사청탁까지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검찰은 최순실이 김종 전 차관, 차은택(구속)의 은사인 김종덕 전 장관을 통해 K스포츠재단 설립, 운영 등 문체부 체육 정책을 좌지우지하고 자신의 이권이 걸린 사업을 끼워 넣으려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이 밖에도 문체부가 최순실 조카 장시호씨가 설립과 운영에 깊숙이 개입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지원에 주도적 역할을 했는지도 살펴보고 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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