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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넷 톰 크루즈의 액션은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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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넷 톰 크루즈의 액션은 멈추지 않는다

입력
2016.11.1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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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 최지윤] "세상에서 가장 지루한 직업은 톰 크루즈의 액션 대역이다."

영화 '잭 리처: 네버 고백'(잭 리처2) 연출을 맡은 에드워드 즈윅 감독이 크루즈의 액션 연기를 두고 한 말이다. 그만큼 크루즈는 할리우드 최고의 액션 배우로 꼽힌다. 어느덧 5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대역 없이 대부분의 액션 연기를 소화하고 있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잭 리처2'부터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까지. 크루즈의 대표작 액션 변천사를 살펴봤다.

'잭 리처2' 대역 없는 액션

크루즈는 54세의 나이에도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보였다.'잭 리처2'는 비상한 두뇌를 지닌 잭 리처(크루즈)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극이다. 극중 크루즈는 비상한 두뇌와 본능적인 액션 능력을 지닌 잭 리처를 연기했다. 특별한 장비나 초능력 없이도 건물 옥상에서 뛰어 내린다. 유리창 하나쯤 주먹으로 부수는 건 식은 죽 먹기이다. 총으로 무장한 적도 맨몸으로 무찌른다. 실제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스의 할로윈 축제 퍼레이드에서 펼쳐진 추격전은 관객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원테이크로 촬영한 케이지 싸움신도 볼거리 중 하나다. 크루즈는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 1시간씩 트레이닝을 받으며, 철저한 사전 연습 끝에 액션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즈윅 감독은 "크루즈는 관객들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다친다고 해도 제대로 찍힐 때까지 계속했다. 다음날 촬영장에 오면 멍이 들어 있기도 했다. 최고의 운동선수와 일하는 게 어떤 건지 알 것 같다"고 감탄했다.

'미션 임파서블5' 맨몸 액션

크루즈의 대표작은 누가 뭐라 해도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다. 1996년 '미션 임파서블'을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2''미션 임파서블 3''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미션 임파서블: 로그 네이션'에 이르기까지 크루즈의 액션 연기는 점점 진화했다.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5'에서 맨 몸 액션의 진수를 보여줬다. 극중 이단 헌트(톰 크루즈)는 무기를 싣고 활주로를 달리는 비행기를 저지하기 위해 맨 몸으로 뛰어들었다. 와이어 하나에 몸을 의지한 채 비행기에 매달린 것이다. 또 26만 리터의 물 속에서 6분 가까이 호흡을 멈춘 채 고난도 액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추격신과 잠수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크루즈는 "비행기 신은 정말 미친 짓이었다. 사전 작업을 많이 했지만 결국 8번이나 촬영했다. 어쨌든 살아남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엑소 슈트 액션

크루즈는 외계생물체와 대결에서도 완벽한 액션 연기를 펼쳤다.'엔지 오브 투모로우'는 빌 케이지가 외계 종족과의 전쟁에 나갔다가 죽음을 맞은 후 끊임없이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루프에 걸린 이야기를 담았다. SF 블록버스터답게 압도적인 액션 스케일과 화려한 비주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극중 크루즈는 죽었다 다시 깨어날 때마다 강해지는 역할을 위해 56kg에 달하는 전투슈트인'엑소슈트'를 입고 액션을 선보였다. 케이지는 전투에서 죽으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전투에 투입되기를 반복하며 점점 강력한 능력을 발휘했다. 쉴새 없이 쏟아지는 액션에 팬들은"역시 믿고 보는 톰 크루즈"라며 환호했다. 지난 4월'엣지 오브 투모로우2'제작이 확정되면서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사진=영화 스틸컷

최지윤 기자 pla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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