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이승엽/사진=삼성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삼성 이승엽(40)이 현역 선수로는 처음으로 일구대상을 받는다.
한국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2016 일구상' 8개 부문의 수상자를 16일 발표했다. 일구대상은 '살아있는 전설' 이승엽에게 돌아갔다. 올 시즌 한·일 통산 600홈런을 달성한 이승엽은 프로 생활 내내 모범적인 모습과 꾸준한 활약으로 '국민타자'로 불리고 있다. 일구회는 '한국 프로야구의 대부분 타격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고 타자상과 투수 상에는 타격 3관왕의 최형우(33·삼성), 2년 연속 15승 이상을 기록한 유희관(30·두산)이 선정됐다. 신인왕에는 넥센 신재영(27), 의지 노력상에는 대장암을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로 돌아온 NC 원종현(29)이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상에는 손혁 전 넥센 코치가 선정됐다. 심판상은 경력 20년의 전일수 KBO 심판위원이 수상한다.
특별공로상에는 볼티모어 김현수(28)와 스포츠 투아이 故 박기철 부사장이 공동으로 선정됐다.
2016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열린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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