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통은 15일 ‘통화매니저’ 서비스가 중소기업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기존 유선전화에 컴퓨터(PC)를 결합해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했다. 발신자 번호확인은 물론이고 통화일자와 메모까지 저장해 놓을 수 있으며 관련 내용이 PC 화면에 표시된다. 즉, 전화가 걸려오면 PC 화면에 발신자가 누구인 지 바로 표시해 주기 때문에 적절한 응대를 할 수 있다.
또 사무실을 떠나면 발신자 및 메모 내용 등 관련 정보가 휴대폰으로 전송된다. 뿐만 아니라 유선전화로도 문자 송수신이 가능하며 상황에 맞는 부재중 음성 안내, 전화기의 숫자판을 누르지 않고도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 일정관리 등이 가능하다.
덕분에 이 서비스는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증권사, 여행사, 학교, 병원 등에서 인기를 끌면서 이용자가 늘고 있다. 정덕상 한통 대표는 “2005년 처음 사업을 시작했으나 최근 비싼 고객센터 장비를 갖추지 않고도 소비자 관리가 가능하다고 소문이 나면서 10만여 업체가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며 “앞으로 효율적이고 편리한 기능을 계속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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