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O리그 타자지수 <p align="left">[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비록 MVP(최우수선수)는 놓쳤지만, 올 시즌 최고의 타자는 삼성 최형우(33)라는 데는 이견을 달 수 없다.
<p align="left">올 해 타율•타점•안타 등 3관왕에 오른 최형우는 지난 14일 열린 2016 KBO리그 시상식에서 발표된 MVP 투표 결과에서 두산 투수 니퍼트(642점)에 이어 2위(530점)에 올랐다. 올해부터 선정 기준이 점수제로 바뀐 가운데 최형우는 유효 투표 102표 중 1위표 35장을 얻었고, 니퍼트는 62장을 차지했다. 투표인단의 3분의 1가량(34.3%)은 최형우를 올 시즌 최고의 선수로 선택한 셈이다.
<p align="left">최형우는 "아쉽지 않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정말 프로로서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시즌이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올 시즌 뒤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은 그는 몸값 대박도 눈앞에 두고 있다. 최형우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14일 현재 2016 KBO리그 타자지수에서도 성적지수와 버즈지수 모두 최고점을 얻어 합계 1,000점으로 '퍼펙트' 1위에 올랐다.
신화섭 기자 evermyt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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