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국내업체 중 처음으로 몽골 시장 개척에 나선다. CJ푸드빌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 내 핵심 상권에 지난달 31일과 지난 14일 뚜레쥬르 1ㆍ2호점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5월 몽골 현지 기업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협약을 맺은 이후 첫 성과다. 마스터 프랜차이즈는 현지 사업자에게 사업권을 주고 그에 따른 수수료를 받는 형태다.
CJ푸드빌은 이번 몽골 개점을 통해 현지 시장에 한국 브랜드를 알리겠다는 목표다. 국내 베이커리 브랜드 중 최초의 몽골 진출을 교두보 삼아 중앙아시아 시장까지 넘보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1호점이 문을 연 첫 날 영하 23도의 날씨임에도 2,000명이 넘는 고객이 몰려 하루 매출 1,000만원 이상을 달성했다”며 “2호점도 울란바토르에서 첫손에 꼽히는 특급호텔과 이어진 몰에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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