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 전 문체부 차관/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정재호]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2014년 광주비엔날레에서 박근혜 대통령 풍자 걸개그림 전시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그 배경에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제2차관이 있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윤장현 시장은 지난 14일 광주시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당시 문화체육관광부의 김종 제2차관으로부터 직접 전화를 받았다"며 "작품을 당당히 내걸지 못하고 현안을 정면 돌파하지 못한 것이 아쉽고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당시 윤장현 시장은 중국 베이징 출장 과정에서 실무진을 통해 전화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담 화백의 지난 2014년 8월 광주비엔날레 특별전에서 광주 시민군이 세월호 희생자를 구하는 내용의 걸개그림 '세월오월'을 선보였다. 그림에는 대통령을 허수아비로 풍자했다.
논란이 일자 김종 전 문체부 2차관은 "2차관 업무는 체육 분야"라며 "(문화 분야)에 전화를 한 사실이 없고 전화를 할 이유도 없다"고 반박했다.
정재호 기자 kemp@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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