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융합의학의 산실’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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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는 21세기 융합의학의 산실이 될 ‘전남대 의생명과학융합센터’가 오는 16일 오후 4시 전남 화순군ㆍ읍 화순전남대병원 옆 현지에서 개원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간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문을 여는 전남대 의생명과학융합센터는 총 사업비 467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3,200㎡ 규모로 지어졌으며 융합연구동, 기초연구동, 교육정보동, 동물실험동 등 미래의학 인재 양성에 필요한 최첨단 교육ㆍ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남대는 지난 2013년 12월 화순전남대병원 인근에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의생명과학융합센터 건립 공사를 마치고 그동안 광주 학동캠퍼스에 있던 9개 기초의학교실과 행정실, 의과학연구소 이전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마침내 이날 개원식을 갖게 된다.
전남대는 앞으로 임상기술센터, 시청각정보실, 멀티미디어실, 학생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2018년 학생기숙사를 완공해 의과대학 화순이전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2019년 의예과 2년, 의학과 1~2학년의 강의가 화순 의생명과학융합센터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지병문 총장은 “의생명과학융합센터가 첫발을 내디딤으로써 화순캠퍼스는 명실공히 최첨단 교육연구시설을 갖춘 21세기 융합의학의 산실로 태어났다”며 “이를 계기로 전남대 의과대학이 세계적 수준의 의료전문인 양성기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하다”고 말했다.
김종구 기자 sor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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