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 여자골프 금메달리스트 박인비가 포상금 3억원을 받는다. 대한골프협회는 1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골프인의 밤’ 행사를 열고 박인비에게 금메달 포상금 3억원 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지난 8월 116년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리우 올림픽 여자골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박인비는 금메달을 획득하며 골든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감독으로서 여자골프 대표팀을 이끈 박세리도 이날 행사에서 포상금 5,000만원 증서를 받는다. 대한골프협회는 올림픽에 앞서 금메달 3억원, 은메달 1억5,000만원, 동메달 1억원에 감독은 금메달 5,000만원, 은메달 3,000만원, 동메달 2,000만원 등 파격적인 포상금 지급을 약속한 바 있다.
프로축구 울산,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 불발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가 윤정환 감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울산 구단은 14일 “윤정환 감독과 상호 합의로 헤어지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울산은 2015시즌을 앞두고 윤정환 감독과 2+1년 계약을 맺었다. 윤정환 감독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첫해인 2015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7위를 기록하며 하위 스플릿으로 추락했다. 하지만 울산은 윤정환 감독을 탓하는 대신 윤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선수단 개편에 나섰다. 주축 공격수 김신욱을 전북 현대로 보내고 이정협을 부산으로부터 임대 영입했다. 울산은 올 시즌 초반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여름을 기점으로 연승가도를 달리며 상위권을 질주해 K리그 클래식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목표였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자력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에서 FC서울이 우승할 경우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절반의 성공을 거둔 윤정환 감독과 결별한 울산은 아직 후임 지도자를 결정하지 못했다. 울산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것을 대비해 P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한 감독을 찾고 있다.
한국야구 사상 첫 70개 고교팀 시대
한국야구 사상 처음으로 고교야구팀 70개 시대가 열렸다. 프로야구를 주관하는 KBO가 리그의 뿌리가 되는 아마야구의 활성화를 위해 2012년부터 시작해온 초ㆍ중ㆍ고 야구팀 창단 지원사업이 결실을 본 덕이다. KBO는 지난달 3일 경기 부천 진영정보공고등학교에 이어 14일에는 경기 평택 청담고등학교에 야구부를 창단했다. 진영정보공고는 70번째, 청담고는 71번째 고교야구팀이다. 이로써 한국야구는 사상 처음으로 70개 고교야구팀 시대를 맞이했다. KBO는 애초 2020년까지 전국 고교야구 70개 팀 보유를 목표로 세웠다. 하지만 목표를 4년이나 앞당겨 달성했다. KBO는 2012년부터 새롭게 창단하는 아마 야구팀에 3년간 초등학교 3천만원, 중학교 1억5,000만원, 고등학교 4억원 등을 지원해왔다. 재원은 KBO의 마케팅 자회사인 KBOP 매출액 10%와 포스트시즌 이익금의 15%, 프로야구 제9ㆍ10구단인 NC 다이노스ㆍkt 위즈의 야구발전기금으로 마련했다.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박람회 16일 개최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페어가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프로스포츠의 주요 마케팅 활동인 스폰서십을 주제로, 국내 프로스포츠 구단들이 활동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게 준비됐다. 스폰서십 공동전시관, 프로스포츠 단체 및 구단 홍보 부스 등이 운영되고 국내외 프로스포츠 스폰서십 사례 발표, 스포츠 스타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등의 행사가 열린다. 축구 선수 정조국(광주)과 이근호(제주)가 나와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프로축구 울산 현대 이용, 김용대, 이정협, 이재성, 정동호 선수의 사인회와 포토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prosport.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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