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리 슈틸리케 감독/사진=KF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한국 축구의 현실에 대해 '위기'라고 표현했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즈벡과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5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2승1무1패로 A조 3위에 올라 있다. 우즈벡은 3승1패로 2위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파주NFC에서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슈틸리케 감독은 "내일 경기는 특별히 설명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모두가 중요하다고 느끼고 있을 것이다. 우즈벡은 내일 경기를 통해 2위와 3위 간 차이를 벌리려 할 것이고, 우리는 2위 자리를 탈환하는 게 목표다. 많은 것이 걸린 경기다"고 비장한 각오를 드러냈다.
한국은 이대로라면 본선행을 장담하지 못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가 부임한 후 지난 2년 간 이런 상황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위기를 맞을 만한 상대와 상황이 없었지만 최종예선 들어서며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한 게 사실이다. 중요한 것은 이럴 때 팀이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캐나다전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진행됐다. 모든 것을 분석했고 같이 공유했다"며 "선수들 개개인 모두 집중력을 가지고 철저하게 준비하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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