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너지공사 사장에 박진섭씨 내정
박진섭(52)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이 다음달 출범하는 서울에너지공사 초대 사장으로 내정됐다. 한국외대 노어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 석사를 수료한 박 내정자는 환경연합 정책기획실장과 에너지ㆍ산업전문위원회 위원, 국가에너지위원회 갈등관리 전문위원 등을 지냈고 서울도시철도ENG 사외이사,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 전문위원 등을 거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박 후보자는 지난해 7월부터 서울주택도시공사 집단에너지사업단장으로 근무하며 사업단 경영혁신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립했다”며 “환경과 에너지에 관한 전문성과 소통의 리더십을 겸비해 서울 에너지정책 컨트롤 타워가 될 서울에너지공사 설립의 핵심 역할도 원만히 수행했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시는 14일 서울시의회에 인사 청문을 요청했으며, 박 내정자는 시의회 청문회를 거쳐 초대 사장으로 최종 임명된다.
김소연 기자 jollylife@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